월간 일기장 30

23년 4월의 기록

4월은 비가 좀 왔다. 날씨는 춥고 덥고를 반복하여 감기 걸리기 매우 좋은 날씨였다. 그래서 아팠다. 아프고 쉬고 하니 4월은 또 순식간에 지나간듯. 이직 후 입사 100일 벌써 새 회사에 입사한지 100일이 넘었다. 회사에서 깜짝 선물을 보내왔다. 꽃다발과 수제?쿠키 선물 세트, 그리고 액자 안에 상장을 넣어서 만든 같은 기념품도 주더라. 수습기간이다, 100일이다 별 생각 없었는데, 이런 소소한 이벤트를 해주니생각보다 기분이 좋더라. 피플팀에게 고마워졌다. 아이패드병 완치 갑자기 찾아온 아이패드병, 구매하기 전까진 완치되지 않는 무서운 병이라고 한다. 이것 저것 따져보다 프로 12.9까지 가버린 나. 12.9 리뷰를 본 다음 날, 점심시간에 회사 앞 이마트에 가서 프로 12.9를 실제로 만져본 후 생..

23년 3월의 기록

이상고온으로 인해 빨리 핀 벚꽃을 마주한 3월 낮도 길어지고, 날씨도 풀리고, 몸은 피곤해져가는 한 달이였다. 수습기간(?) 끝 벌써 이직 후 입사 3개월차다. 나름의 수습기간 3개월을 잘 마치고 리더님과 중간 면담을 했다. '기대만큼, 무탈하게 잘 적응하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느낌'의 평가를 받은 듯 하다. 그나저나 벌써 3개월이라니... 3월에는 내 (국제화 담당)스쿼드에 FE 인턴 2분 경력 1분, 그리고 같이 일하게되는 인턴 PM 1분이 더 오셔서 인원이 많이 늘었다. 이제 인턴이 나보다 나이가 적다. 나도 이제 회사생활이 엄청 빠른 나이는 지나갔나보다. 아직 현 회사에서는 3개월 밖에 안 지났지만, 어느새 새로오신 분들께 오지랖이 발동하여 많이 도와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요즘은 무언가 난이도..

23년 2월의 기록

주변에서 좋은 소식들이 많이 들려왔던 2월이다. 낮이 점점 길어지는게 느껴지고.. 회사는 여전히 적응한다고 정신없지만 나름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다. 당시에는 몰랐으나 돌아보면 정말 빠르게 지나갔던 2월. 새 회사에서 2개월 째 슬슬 적응이 되어가는 중이다. 입사 1달차 라고 피플팀에서 간식도 사주셨다. 2월에는 내가 속한 스쿼드의 4개월 간의 작업이 첫 배포되는 날이 있었다. 배포 날에 무언가 느낌이 이상하여 퇴근 시간을 넘겨 자리를 지키다 노트북을 챙겨 일단 집으로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핫픽스급 오류가 생겨버렸다. 노트북을 챙겨간 것이 정말 다행이였다. 처음으로 밤 10시가 넘어 집에서 업무를 보게 되었고, 비록 나는 아는 것이 많이 없지만 오류 대응을 도와주었다. 다행이게도 원인을 금방 찾아 고쳤다..

23년 1월 - 새로운 회사에서의 시작

역대급 추위를 경험했던 1월 , 추위를 뚫으며 구로디지털단지로 출근을 하게 되었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업무.. 적응에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 한 달이였다. 최근의 글에서 계속 언급했지만, 적응에 에너지를 쓴 것도 있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았어서 많은 할 것들이 밀렸다. 그래서 1월글도 2월이 다 끝나가는 이제서야 작성하게 되었다. 이제는 미룰일이 잘 없을 듯..! 23년 첫 1달을 새회사에서 적응을 하며 달라진 점들에 대해 간략하게 적어보았다. 새 회사에서 1달 새 회사의 이것저것.. 새 회사는 구로디지털단지역, 구디에 있었다. 강남 개발자에서 구디 개발자로.. 출퇴근 시간은 5분정도 더 걸린다. (총 50분이지만 20분을 걷는다 ... ) 근데 구로 방향은 아침 지하철이 널널해서 자주 ..

22년 11월의 기록

11월 겨울이 다가온다. 이제는 롱패딩을 입고 다닌다. 해도 많이 짧아졌다. 이제 퇴근해도 (5시 반) 어둡다..! 이직을 경험하다. 사실 11월부터 본격적인 이직 준비를 시작했다. 얼마 전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되었고 최종 합격소식을 받고 퇴사 통보까지 마쳤다. 때문에 11월의 글도 늦어졌고 일어난 일들이 적어 글도 짧아졌다. 지금 회사에 입사한 지 1년이 다 되어간다.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다. 11월에는 이직 준비를 한다고 정말 정신없이 지냈다. 이력서 작성, 포트폴리오 준비, 면접 준비, 그리고 과제 전형, 코딩테스트... 회사에서 업무를 진행하고 따로 이런 것들을 준비하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였다. 이직을 진행하며 겪었던 자세한 이야기들은 따로 후기 글로 작성할 예정이다. 이직..

22년 10월의 기록

2022년도 벌써 2달도 남지 않았다. 낮에는 더웠던 9월에 비해 점점 쌀쌀해져 이제는 반팔을 입지 못하게 되었다. 10월도 큰 사건 없이 반복된 일상 내에서 빠르게 지나갔다. 이러다가 금방 올해도 지나가 버릴 것만 같다. 프리온보딩 챌린지 10월 https://ghoon99.tistory.com/91 React Router를 직접 만들어보는 과정 (with 프리온보딩 FE 챌린지 10월) 8월에 참여했던 FE 프리온보딩 챌린지.. https://ghoon99.tistory.com/88 원티드 프리온보딩 챌린지 8월 참여 후기 원티드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프리온보딩 챌린지, 8월 첫주 부터 2주동안 강의가 진행 ghoon99.tistory.com 지난 8월에 진행했던 프로그램이 10월에도 다시 열린다고..

22년 9월의 기록

덥다.. 9월인데 아직도 덥다. 이번 9월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다. 돌아보면 한게 없지는 않은데 체감 속도는 역대급이였다. 눈 떠보니 10월이 되어있네.. 오프라인 해커톤 참여 9월이 시작되자마자 9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는 오프라인 해커톤에 참가했다. 자세한 내용은 후기 글에서 https://ghoon99.tistory.com/89 UNITHON 9TH 참가 후기 - 찐 I의 2박3일 오프라인 해커톤 도전기 별건 없구요.. 그냥 일기에요.. 이것저것 해보려던 8월, 마침 지인 분께서 재밌는 소식을 전해주셨고.. 고민 끝에 한번 참여해보기로 했다! UNITHON 9TH https://www.unit.center/unithon UNITHON IT community.. ghoon99.tistory.co..

22년 8월 - 절망의 계곡, 새로운 도전들

고민이 많았던 8월, 그리고 새로운 도전도 있었다. 여러가지 활동을 한다고 너무 정신이 없는 나머지 이제서야 글을 작성한다. 아직 써야 할 글이 4개정도가 밀려있다.... 절망의 계곡..? 8월 초 며칠 동안 업무의 공백이 생겨, 회사에서 공부를 하거나 여러 자료들과 블로그를 찾아보았다. 멋진 글들과 개발자들을 많이 보게 되었고, 블로그를 보면 볼 수록 다른 분들과 비교가 되며 나는 한 없이 작아졌다. 나는 아직 한참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한동안 절망적인 감정이 들었다. 그 동안 업무를 진행하면서 내가 하는 일들에 찝찝함과 답답함이 자주 느껴졌고 잘 하는 사람들의 흔적을 찾아다니며 더 악화가 된 것 같다. 공식만 가지고 기계적으로 문제를 푸는 나..? 고등학생 시절, 미적분을 배울때가 생각이 났다...

22년 7월의 기록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시작된 7월 이번 달은 큰 탈없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회사 일도 어느정도 타협을 보고 주어진 환경에서 그냥 열심히 맡은 일을 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별건 없지만 이번 달에 있었던 특이사항들을 기록해보았다. 배울 점이 많은 새로운 동료가 생겼다. 새로운 프론트 개발자가 입사했다. 사실 6월 쯤 입사했다. 이분도 산기요, 그리고 19학번이다. 오랜만에 회사에서 동기..?(타학교지만..) 를 만나 반가웠다. 이곳으로 이직을 하신 분이고 인턴경험이 많다고 하셨다. 처음 만나 깃허브 프로필을 보고 바로 심상치 않은 분인 것이 느껴졌다. 같은 프로젝트를 맡게되어 이야기를 할 기회가 많았다. 여러 이야기들을 나눠보니 창업에 대한 관심이 많아보였고 이미 여러 프로젝트를 경험해보신 듯 하..

22년. 벌써 절반 (5,6월 근황)

블로그는 2달만이다. 2022년도 벌써 절반이 지나갔다. 이제 곧 블로그를 시작한지도 1년이 넘어간다. 나는 그대로인데 시간만 흐르는 것 같다.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고 많은 생각이 들게했던 5,6월이였다. 5월 ~ 훈련소 입소 전 그냥 놀았다. 훈련소 가기 전이니까 4월부터 회사에서 진행하던 개발 환경 개선 작업을 이어서 진행하였고, 어느정도 다듬어 놓았다. 훈련소를 수료하고 나면 더 나은 환경이 되어있기를 작은 기대를 걸어보았다. 논산 육군훈련소 (5.19 ~ 6.9 , 3주과정) 산업기능요원도 군사훈련을 받는다. 3주과정으로 다른 대체복무제 (사회복무, 산업기능 ,전문연구) 와 동일하다. 21년도,22년도 초까지만 해도 격리기간(1~2주)이 있었는데 우리 기수부턴 짧게 격리를 하는 것(약 5일)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