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일기장/2023년

23년 4월의 기록

ghoon99 2023. 5. 15. 22:01

비오던 날, 용산역 가는길

 

4월은 비가 좀 왔다. 날씨는 춥고 덥고를 반복하여 감기 걸리기 매우 좋은 날씨였다. 그래서 아팠다.

아프고 쉬고 하니 4월은 또 순식간에 지나간듯. 

 

이직 후 입사 100일

입사..가 아닌 100일 축하 선물 배달왔다.

벌써 새 회사에 입사한지 100일이 넘었다. 회사에서 깜짝 선물을 보내왔다. 꽃다발과 수제?쿠키 선물 세트, 그리고 액자 안에 상장을 넣어서 만든 같은 기념품도 주더라. 수습기간이다, 100일이다 별 생각 없었는데, 이런 소소한 이벤트를 해주니생각보다 기분이 좋더라. 피플팀에게 고마워졌다.

 

아이패드병 완치

패드는 중고, 정품 케이스는 신품 (...)

갑자기 찾아온 아이패드병, 구매하기 전까진 완치되지 않는 무서운 병이라고 한다. 

이것 저것 따져보다 프로 12.9까지 가버린 나. 12.9 리뷰를 본 다음 날, 점심시간에 회사 앞 이마트에 가서 프로 12.9를 실제로 만져본 후 생각보다 무겁지 않은 것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바로 당근을 켰다. 결정까지 단 3시간, 그 날 퇴근길에 중고 프로12.9 5세대를 업어왔다.

 

모니터 2 + 맥북 + 아이패드

지금은 생각보다 잘 쓰고 있는 듯 하다. (100만원 넘는 터미널용 서브모니터..과 유튜브 머신)

11인치는 12.9를 쓰다보니 작게 느껴져서 후회는 없다. 

 

 

아팠던 4월

일교차가 매우 크던 4월, 감기몸살에 걸려버렸다. 지난 1년동안 아파서 연차 1번 쓰지 않았었는데, 이번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출근을 못할 거 같았다. 그렇게 연차 1개를 날리고 그 주는 거의 잠만 잤다. 거의 다 나은 듯 싶었는데 출근하니 또 몸 상태가 악화되었다. 그래서 조퇴(오후반차)를 쓰고 나온 일도 있었다. 

 

결국 아까운 휴가 1.5개를 날리고, 한 10일동안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렇게 까지 아픈건 아니였는데 컨디션 회복이 유난히 늦었다.

그리고 어린이날 연휴(비 왔음) 또 감기 몸살 걸렸다 ㅡㅡ (또 아무것도 못하고 쉬기만함 그래서 15일이 된 지금 4월 글을 쓰게되었다)

 

내가 경력직이라고..?

취준생들에게는 핫했던 네이버 공채시즌

최근 학교 정보톡방이나 주변에서 네이버 공채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 얼어붙은 취업시장에 한줄기의 빛같은 존재라 그런가 보다.

나도 졸업 후 꼭 가고 싶었던 회사인지라 한번 페이지를 들어가 구경해보았다. 지원자격을 보면서 경력 1년 제한이 걸려있었던 것에 놀랐다.(어찌보면 당연한 것)

 

나는 그럼 신입 공채를 못쓰는건가? 산기요의 경력은 인정을 안해주려나? 하긴 생각해보면 신입은 또 아니고.. 그럼 복무가 끝나면 나는 졸업할 때까지 공백기가 생기는건가?(적어도 2년+)  산기요를 처음 시작했을 때에는 지금이 커리어의 시작이라고 생각지는 않았었는데.. 뭔가 찜찜했다. 괜히 생각이 많아졌던 날이였다. 

 

마무리 

4월 아파서 연차, 5월초 연휴를 지나고보니 벌써 5월 중순이다. 이제는 여름이 다 되어간다. (5/16 날씨는 31도..) 지금 회사에서는 약간의 변화가 있었고, 여러 실수도 했고, 뭔가 안풀리는 날의 연속이다. 슬럼프인가..

 

한 것은 별로 없는 채, 할 것은 여전히 많이 남아 있는 지금.

어떻게 다시 방향을 잡아야 할까 고민이다.

 

이젠 진짜로 블로그도 만들어야하는데... 글도 많이 밀려있다 ㅠ 

 

6월 안엔 진짜 만들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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