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일기장/2022년

22년 9월의 기록

ghoon99 2022. 10. 1. 13:51


덥다.. 9월인데 아직도 덥다.
이번 9월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다. 돌아보면 한게 없지는 않은데 체감 속도는 역대급이였다. 눈 떠보니 10월이 되어있네..

오프라인 해커톤 참여

unithon 9th 해커톤 참가

9월이 시작되자마자 9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는 오프라인 해커톤에 참가했다.
자세한 내용은 후기 글에서
https://ghoon99.tistory.com/89

UNITHON 9TH 참가 후기 - 찐 I의 2박3일 오프라인 해커톤 도전기

별건 없구요.. 그냥 일기에요.. 이것저것 해보려던 8월, 마침 지인 분께서 재밌는 소식을 전해주셨고.. 고민 끝에 한번 참여해보기로 했다! UNITHON 9TH https://www.unit.center/unithon UNITHON IT community..

ghoon99.tistory.com

추석연휴, 밀린 소재들 글쓰기

해커톤, 프리온보딩, 스프린트 에 대한 글을 작성했다.

올해 추석은 9월 초로 엄청 빨리 찾아왔다. 추석에는 딱히 가는 곳도 없어서 밀렸던 블로그 글을 작성했다.
인프콘은 생각보다 작성할게 없어서 (굿즈만 얻으러 다녔으니..) 작성하지 않았다.

업무 근황

회의에서 다뤄야 할 내용 정리

FE 팀에 이슈가 있어보여서 팀원들 , 팀장님께 직접 회의를 요청하였다.
백엔드와 레포지토리가 분리된 후 혼용되고 있었던 브랜치 전략을 새로운 브랜치 전략으로 갈아타고, 백엔드와 원할한 소통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의견을 나누었다.

다른 새 프로젝트에 graphql 을 도입하는듯 하다. 내가 맡은 프로젝트가 이미 gql 로 되어있어 익숙했고
시간이 살짝 남아 관련 리서치를 진행하였다. 기존에 쓰던 스택인 react-query + gql 이냐 apollo client + gql 이냐..
덕분에 둘에 대한 장단점을 공부 할 수 있게 되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특히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였다.
이미지 처리 ( 지연 로딩, 이미지와 css ,Next Image 등등 ), 자바스크립트로 시간다루기( Date객체와 시간관련 라이브러리,타임존 문제) http 요청 캐싱, 최적화, cdn 관련 개념들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한 공부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저기 구경


코로나로 인해 열리지 않았던 우리동네 축제가 3년만에 돌아왔다. 오랜만에 서울 시내도 돌아다녔다. 학교도 다녀왔었고..
이번 학기부터 대면수업이 시작해서 학교에 활기가 돌았다. 19년도 이후 이런 느낌은 처음이다.



연차가 9개나 남아서 1.5개를 쓰고 제주도로 혼자 쉬러왔다. 지금은 제주도의 한 카페에 앉아서 글을 쓰는 중이다.

작년에 왔던 제주 서부로 또 왔다. 쉬러온거라 익숙한 곳으로..

요즘 생각

이것저것 하다보니 9월은 무난하게 금방 지나갔다. 내가 해야할 공부 방향이 잡힌 것 같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 되는 시기.

회사에서 여러가지 일을 겪으면서 (주로 안좋은 쪽으로..😂 ) 어떤 개발자가 되어야 하는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하는 중이다.

확실한 취미가 있어야 할 것 같다. 내가 흥미로워하는 도메인을 다루는 프로젝트 / 회사 , 더 재밌게 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취미에서 프로젝트 아이디어가 생각나는 경우도 여럿 봤다. 음악을 좋아해서 플레이 리스트 만들어보기, 운동을 좋아해서 헬스 관련 어플 만들어보기.. 제태크에 관심이 있어 관련 프로젝트 진행하기.. 취미 없는 똑같은 일상의 건조한 삶에서는 이런 아이디어를 연결시키기 힘들다. 취미가 없으니 창의력 마저 죽어버리는 것 같다.


분명 막 입사를 했던 올해 초 보다 더 많은 경험을 했고 아는 것도 많아졌는데.. 이것을 증명할 수 있는 결과물이 아직 없는 것 같다.
내 개인 깃허브에 있는 코드들도 부족한 것이 더 많았던 작년의 나를 보여주고 있다. 이것들 최신화 해볼 필요성을 느꼈다.

마무리

아가리 그만!

요즘 부쩍 아가리로만 하는 경우.. 가 늘어난 것 같다. 아가리만으로는 나도 특급개발자가 된 것만 같다.
아가리로만 하지 말고 객관적으로 증명받을 수 있는 무언가를 이뤄내고 싶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10월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전보다 더 성장한 것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겠다.



'월간 일기장 > 2022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년 11월의 기록  (4) 2022.12.11
22년 10월의 기록  (9) 2022.11.05
22년 8월 - 절망의 계곡, 새로운 도전들  (2) 2022.09.07
22년 7월의 기록  (4) 2022.07.31
22년. 벌써 절반 (5,6월 근황)  (2) 2022.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