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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9월의 기록 - 새로운 회사에서의 시작 (2)

9월, 길게 느껴졌지만 짧았던 취준을 마무리하고, 드디어 새로운 회사에 입사했다. 환경이 바뀌어서 그런지 처음엔 시간이 매우 안갔지만눈떠보니 10월 연휴가 되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보고 경험한 것들이 좀 있어서, 그 느낌들을 남겨보려고 한다. 이제 회사 이야기가 점점 나오게 되는데, 온전한 내 생각과 내 입장이지 회사의 의견을 대변하지 않는 것 공개 가능한 이야기만 적을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나는 FE 개발자로 입사하게 되었다. 나도 이제 판교 개발자.. 아지트엔 본사 외에 여러 계열사들이 몇 개 존재해도, 계열사는 다른 건물인 경우가 더 많더라페이는 아지트라 좋은 듯하다. 아지트 사옥은 매우 좋다.밥도 괜찮다. (가격에 비해선..) 이게 큰 기업인가 싶은 압도적..

25년 7,8월의 기록

6월 종강 후, 바로 취준 시작, 합격 후 입사 까지 정신없었다. 10월 연휴에 여유가 생겨 이제서야 남은 기록들을 정리해본다. 7-8월은 이 글로 대체할 수 있을 만큼 취준 외에 한 일들이 없었다. 이력서 준비 - 서류 전형 - 과제 - 면접 준비 + 면접 .. 무한 루프 심지어 집밖을 잘 안나간 듯 https://ghoon99.tistory.com/152 2025년, 프론트 개발자로 취업하기: 중고 신입의 3번째 취준 후기어쩌다 시작한 취업준비가 끝났다.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구직 과정이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구직에 성공하였다. 그 과정에서 있었던 것들을 기록으로 남겨보고자 한다.ghoon99.tistory.com 그래도 대충 8월 중순 입사 확정 이후 있었던 일들을 남겨보려..

2025년, 프론트 개발자로 취업하기: 중고 신입의 3번째 취준 후기

어쩌다 시작한 취업준비가 끝났다.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구직 과정이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구직에 성공하였다. 그 과정에서 있었던 것들을 기록으로 남겨보고자 한다. 나의 배경과 현황, 25년도의 FE 구직시장, 구직 전형 과정 중 이야기, 구직 회고 등의 내용을 담았다. 나의 배경 사실 이번이 3번째 취업 준비다.병역특례 첫 취업, 한 번의 이직으로 이미 2번의 구직을 경험해 봤다. 아래는 그 후기 글이다. 독학 프론트엔드 개발자 취업 준비 후기 (IT 산업기능요원을 준비하며)드디어 1년동안 준비했던 것의 모든 과정이 끝이 난다. 얼마전 작성한 글(11월 후기) 대로 신입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취업 준비를 열심히 했고 정말 운이 좋게도 최종합격까지 발표 된 상황이다.ghoon9..

특별한 기록 2025.09.04

피아노 연주회 또 했어요

6월 29일 리스트 초절기교 10번 쳤슴다3월부터 3 4 5 6 4달 했네요 너무 어려웠어요어려우니까 부담이 되었나요이번엔 긴장도 해버려서 너무 빠르게 쳐버리고 많이 틀렸어요 흑 ㅠㅠ 다음엔 원래 홀에서 다시 했음 좋겠네요 다음 곡은 뭘로하지,한 곡 완성(?) 해서 완곡시키는 텀이 너무 길어서 살짝 지치네요 힐링할 곡을 골라야겠어요

25년 6월의 기록

더워요더워요더워요 벌써 더우면 어케요러브버그가 많이 생겼다. 저새기들도 짝이있는데 내 인생엔 대체 언제? 25년 절반이 지나보내는 6월 4학년 1학기 끝 어떻게 어거지로 4점대는 나왔다.컴구운체는 수업을 1도 안들은거 치곤 선방했다.이로서 복학이후 제대로 들은 수업은 1개도 없었다. 무한 날먹.. 6월 비중을 많이 뒀던 캡스톤 디자인 (졸업작품)을 무난하게 끝냈다. 사실 개발을 거의 하진 않았고, 발표자료, 시연영상(이거 한다고 쏘카도 빌렸다..)에 많은 시간을 할당 한 것 같다. 비록 분반 입선은 못했지만(주제가 애매해서 기대는 없었다..) 학점은 잘 받아서 좋다.그리고 재밌었다! 팀원 친구들과 재밌는 추억(?) 쌓은거 같아 만족 이제 진짜 막학기, 4-2 3학점온라인 강의 잡을건데..성공하면 대..

25년 5월의 기록

아니아니아니 왜 벌써 5월이 지나간 건가요????2025년은 왜 이리 빠르게 지나가나요??왜 벌써 6월인가요?? 말이 되는 건가요?? 정신없이 지나간 5월, 뭐 했는지 기억도 잘 안 나서 정리해 보려고요.......... 캡스톤 디자인 근황.jpg 캡스톤디자인(졸프) 중간발표가 있었던 5월 개발을 1도 하지 않은 채 중간발표를 진행했다. 어차피 기획과 아이디어 빌드업이 대부분이여서 발표자료 만드는 것에 대부분을 쏟았다. 나름 무난하게 발표를 했던 것 같아 괜찮았음 사실 우리 주제는 논리적인 구멍도 있고 실현 가능성이 높진 않은 것 같다. 딱히 정이 들지도 않고 (?) 그래도 할 건 해야지..... 중간 발표가 끝나고 최종 시연 발표를 위한(?) 웹뷰를 제작해놓기로 했다. 클로드랑 v0 한테 긴 대화를 ..

25년 4월의 기록

올해는 살짝 늦게 핀 벚꽃 패딩과 반팔이 공존했던 1주일날씨와 분위기 덕분인지 설렘이 그리워진 4월 지루하고 늘어지는 일상. 쓸쓸한 4학년을 보내고 있는 4월 그렇지만 평화로운 평일의 오후를 마음껏 누리고 있는,그리고 이게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끊임없던 4월 4월엔 중간고사가 있었다.2과목 밖에 없어서 그런지 너무 여유를 부렸다. 4학년의 여유..? 3일 정도 밖에 공부를 못(안)했고 수업도 안듣고 녹음한 STT로 된 자료 마구 집어넣어서LLM과 속성 벼락치기로 짧은 시험기간을 마무리했다. 이번에 세계사 시험의 논술형 문제를 풀면서 느낀 것이 몇 개 있었다. 특정 사건에 대한 인물에 입장을오늘날 현실에 대입하여 본인의 입장을 서술하는 문제인데 정말 간만에 키보드가 아닌 펜으로 글을 쓰려니까 ..

25년 3월의 기록

개강하고 정신없이 지나온 3월갑자기 따듯했다가 추워졌다 해서 꽃은 아직 다 피지 않았음  사실상 마지막 대면학기인 4-1 개강2학기는 3학점 온라인으로 들으면 졸업 간만에 복학한 작년과 달리 올해는 딱히 큰 감흥은 없다.수업도 혼자 듣고, 가끔 점심 정도는 동기나 후배와 같이 먹고 이외에는 따로 할 일 하거나 공부하는 정도 새 학기라 생생한 분위기는 있는데, 그걸 혼자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어서딱히 뭘 하지는 않을 듯하다.  졸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주제 선정에서부터 예상보다 어려움을 겪었다. 처음엔 나를 포함한 팀원 모두 조금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던 것 같다. 좋은 현상이긴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 의욕이 오히려 독이 되어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있었다.너무 오래 끌다 보니, 어느 순간 서로..

"그냥 되는 일" 에 대하여

모델 :  소재 모으기 - GPT-4.5 , 글 - o1-pro코멘트 : 평소에 아주 깊게 생각했던 주제, 키워드들을 묶어 하나의 글로 표현해 달라 라는 요청에 멋진 글을 내놓았다. 추가적으로 이런 글을 만들어내기 위한 작업은 생각보다 복잡하다.예시는 다른 글을 뽑아내기 위한 대화에서 정리했던 것인데 대략 이런 과정을 통하여 하나의 글이 탄생하는 것이다.물론 글을 쓰는 역량도 매우 중요한데, 이것을 GPT 로 대체하고 있는 것이다.    1. 들어가며: “그냥 되는 일”이란 무엇인가우리는 일상 속에서 "그냥 된다"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 말에는 단순한 표현 이상의 심오한 의미가 담겨 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극히 자연스럽고 재미있고, 오히려 노력 없이도 술술 잘 풀리는 일..

thinking with GPT 2025.03.05

객관성의 한계, 그리고 T축의 탄생에 대하여

최근 두 사람이 나누는 긴 대화를 지켜볼 기회가 있었다. 대화는 사소한 호기심에서 시작해 철학적 개념, 인간이 믿는 가치들의 상대성,그리고 우리 사고가 갇혀있는 시대적 패러다임의 문제까지 닿았다. 그 과정에서 흥미로운 개념 하나가 만들어졌다. 그들은 그것을 『T축』이라 이름 붙였다.  이야기의 시작은 이랬다. 한 사람이 문득 이런 의문을 던졌다."우리가 믿고 있는 모든 가치는 진짜 객관적인 걸까?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상대적 개념에 불과한 건 아닐까?" 처음에는 별다른 목적 없이 던진 질문 같았지만, 대화는 점점 깊어졌다. 두 사람은 역사와 철학을 예로 들며 『자유』나 『행복』과 같은 개념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자유』라는 단어가 중세 시대엔 위험한 혼란의 상징이었으나,현대에는 개인의 최고의 가치가 되었..

thinking with GPT 2025.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