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일기장/2025년

25년 6월의 기록

ghoon99 2025. 6. 30. 21:59

 

더워요더워요더워요 벌써 더우면 어케요

러브버그가 많이 생겼다. 저새기들도 짝이있는데 내 인생엔 대체 언제? 

 

25년 절반이 지나보내는 6월

 

4학년 1학기 끝 

그렇게 됐다네요~~~~ / 이제 졸업하는 동기와 점심 후 카페 -휴대용 보드게임 소지자 ㄷㄷ

어떻게 어거지로 4점대는 나왔다.

컴구운체는 수업을 1도 안들은거 치곤 선방했다.

이로서 복학이후 제대로 들은 수업은 1개도 없었다.  무한 날먹..

 

발표자료 제작 시연영상 편집한다고 기말시즌 밤 강의실 점령

6월 비중을 많이 뒀던 캡스톤 디자인 (졸업작품)을 무난하게 끝냈다. 

사실 개발을 거의 하진 않았고, 발표자료, 시연영상(이거 한다고 쏘카도 빌렸다..)에 많은 시간을 할당 한 것 같다.

 

비록 분반 입선은 못했지만(주제가 애매해서 기대는 없었다..) 학점은 잘 받아서 좋다.

그리고 재밌었다! 팀원 친구들과 재밌는 추억(?) 쌓은거 같아 만족

 

 

이제 진짜 막학기, 4-2 3학점

온라인 강의 잡을건데..성공하면 대면 수업은 이제 안하겠지?

 

이제 학부생활도 진짜로 마무리 되어간다. 안녕..

 

 

피아노 연주회

벌써 3번째 정기연주회

리스트 초절기교 10번 쳤다.

 

전날 손목 통증 이슈가 있었다.

이번에는 조금 더 긴장하고, 피아노 상태도 막 좋진않아서 아쉬웠다.

다들 잘했다곤 했는데 내가 아쉬운건 어쩔 수 없나보다. 

 

라이브로 잘해야 진짜 잘하는 게 맞나보다.

 

이제 어려운 곡 진짜진짜 안칠래 ㅠㅠㅠㅠ 

 

 

그외 

 

창업한 선배의 회사, 그리고 내가 외주한 곳은 사실 같은 회사다. 

 

코엑스에 여러번 부스를 내서 종종 다녀왔는데

이번에도 부스가 있어서 인사드리고 왔다. 점점 커지는 듯

 

마침 도서박람회가 옆에있어서 (어쩌다보니….??!????) 친구의 도움(?)으로 구경 잠깐 하고 왔다.

생각보다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서 놀랐다. 한국에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신 것 같다.

그리고 2030여성분들이 다 여기 왔다고 할 정도로 성비가 극단적이었다. 이건 신기했던 포인트

 

렌트가 아니라 둘 다 자차라니 헉

아직도 나만 고졸인 동아리 졸업생 동기/선배 모임

6월 연휴를 맞아서 남한산성 근처로 MT를 다녀왔다.

 

이제는 이분들도 번듯한 직장, 학교(대학원)에 자리를 잡은지 시간이 좀 되어간다.

한 자리에 모인걸 보니 다들 대단해보였음…. 간만에 재밌었다.

 

 

 

세모키 팝업도 다녀왔다. 여의도 더현대를 이때 처음갔다옴

생각보다 막 크진 않네 또…. 그리고 자꾸 싱가폴이 떠오른다. 

 

 

불태우지도 않았는데 번아웃이 오기도 하나요??

깨알같은 오늘 할거

뭐 딱히 불태우진 않은거 같은데...

 

수 많은 AI들, 그리고 그와 관련된 서비스들 

링크드인을 열면 보이는 수 많은 정보들 

아침마다 알림오는 수많은 개발 아티클 관련 구독 서비스들

 

어느날 부턴가 갑자기 여기에 질리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 왜 잘 해야됨 , 적당히 살면 안됨?

이란 감정이 밀려오는 듯 

으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실 지금의 느긋함에 중독되어버린 것 일지도 모른다.

지난 1년동안 치열하게 살았는가? 하면 X 다

 

 

내 에너지원, 열정은 회사에 있는가? 실제 필드의 문제를 먹고 자라는 건가?

23시즌(회사다닌 시절)의 나는 대체 뭐 때문에 달렸던 것인가? 왜??

 

 

 

2025년 절반.

역대급 속도 2025년.

상반기에 뭐했냐 하면……

 

외주하면서 AWS 자격증도 따고 , 채용(?)도 해보고

학교도 다니면서 쓸쓸함 동시에 소소한 재미를 챙겼고

 

아직은 평일의 여유를 즐기면서 유유자적하기도 하고

현재 개발 생태계, 분위기 등등에 불안에 떨기도 했다.

 

 

흠........

 

이제 다시 본업으로 돌아갈 시간이 머지 않은 듯 하다.

하지만 현업에 있던 시절과 달리 지금은 아주 차가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듯 하다.

 

주변의 평가는 모두 "너가 어디든 왜 못가냐" 라는 분위기

 

하지만 내가 진짜 그런 사람인가, 의심이 많이 된다.

나는 회사 다녔던 그때 이후로 발전했나? 하면 또 자신없다.

 

이제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방학 계획과 올해 하반기에 할 일들을 정리해야겠다.

취업 한파를 직접적으로 맞이할 때가 되었다는 이야기

 

잘 할 수 있을까

 

이 외에도 동시에 주변에 챙기고 신경쓸 것들이 자꾸 생겨서

점점 머리가 복잡해지고 있다.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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