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기록

약간 늦은 나의 2022년 돌아보기

ghoon99 2023. 2. 6. 21:50

 

들어가며

2018년도에 성인이 되고.. 코로나19가 생긴 2020년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023년, 반오십이 되었다. 

 

작년같은 경우 처음 취업 후 출퇴근에 적응하랴.. 산기요 편입이 안될까봐 조마조마했던 연말연초를 보냈고 그렇게 21년도 회고글은 미뤄버린 채 23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22년도 올해는 꼭 회고글을 써야지, 올해는 얻어간 것들이 많았고 생각해볼 만한 것들이 많았으니 꼭 정리를 해봐야지, 이직이라는 22년의 큰 목표를 이뤘으니 다시 나아가기 위해 신년 계획도 세워봐야지.. 생각했다.

 

그렇게 퇴사 후 1주 동안의 남는 시간에 22년을 돌아보는 글을 작성해보려 했지만.. 그대로 아파버려서 일어나지도 못했다.

겨우 정신을 차린 채로 새로운 회사로 첫 출근, 적응한다고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다보니 벌써 2월이다.

 

늦었다.. 그래도 올해는 꼭 써야겠다 다짐했으니 늦게라도 적어본다.

 

2022년 요약

신입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다. 산업기능요원 복무 시작 

21년도, 2학년을 마친 후 휴학을 하고 뛰어들게 된 취업준비기간 1년 (제대로 시간을 보낸건 반년이 채 안된다.. 휴학하니 놀더라) 

1년동안의 결과물이 나름 만족할만하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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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 프론트엔드 개발자 취업 준비 후기 (IT 산업기능요원을 준비하며)

드디어 1년동안 준비했던 것의 모든 과정이 끝이 난다. 얼마전 작성한 글(11월 후기) 대로 신입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취업 준비를 열심히 했고 정말 운이 좋게도 최종합격까지 발표 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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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2년 1월 무사히 산업기능요원 편입에 성공하였다. 이때부터 복무 시작, 23개월 복무이니 약 2년여동안의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정말 좋은 기회가 생겼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2년은 본격적으로 현업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을 시작하고 개발도 물론 개발 외적으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한 해 였다.

 

 

 

논산 육군훈련소에서의 3주

산업기능요원도 나름 군복무를 하는 신분이라 훈련소를 다녀와야한다. 5주과정(현역), 3주과정(전문연구/산업기능/사회복무)으로 나눠지다보니 3주동안 다녀오게 되었다.

 

5 ~ 6월에 다녀왔는데 이때는 코로나가 방역정책이 풀린 과도기였고 1년여동안 멈춰있었던 훈련을 슬슬 시작했었던 시기이기도 했다. 수료를 하고 나니 현역들이 너무 존경스러웠다. 단체생활이 나에겐 많이 힘들었다. 생활력이 많이 부족해 나중에 혼자 어떻게 살지 라는 생각도 들었고 나는 평생 감사하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다시는 없을 경험, 다양한 사람도 만나고, 새로운 환경도 겪어보았다. 훈련소를 다녀왔던 3주는 22년에서 가장 기억나는 일 중 하나이다.

 

 

이직 준비, 그리고 이직 성공

취준 시기에는 제발 어디든 붙여만 주세요..라는 생각이였지만 막상 편입되고 회사를 다니다보니 점점 욕심이 생기고.. 불만도 생기더라..

22년 일을 시작할 때부터 이직경험에 대한 막연한 생각이 있었고, 결국 이직에 성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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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차 주니어 프론트 개발자의 이직 후기 (feat. 산업기능요원 전직)

들어가며 어느덧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을 시작한지 1년이 넘었다. (21.12.14 입사) 현재 산업기능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진행 중이며 이번에 이직을 하게 되었다. 이직을 진행하며 겪은 모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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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크게 기억나는 것은 이 3가지다.

회사 적응기 1 ~ 5월,  훈련소 5~6월 , 이직 준비와 공부 기간 7~12월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평일 마다 출퇴근하는 직장생활을 계속 하다보니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게 되었고, 딱히 큰 이벤트 없이 반복되는 일상을 꾸준히 유지했던 1년이였다. 

 

개발자로서의 2022년 

1년여 동안 개발자로서 새로 알게 된 것들과 경험해본 것들이 많았다. 지난 1년동안 어떤 경험을 했고, 얼마나 성장을 했을까

 

Typescript 를 배우다.

1년 전, 입사할 때만 해도 타입스크립트를 전혀 몰랐었다. 그때 당시에는 이렇게까지 타입스크립트가 필수인 분위기는 아니였던 것 같다. 다행였던 건 처음 투입된 프로젝트에는 이를 몰라도 상관 없는 (사용은 하고 있었지만) 프로젝트여서 큰 부담은 없었다. 타입스크립트 공부를 시작하고 바로 실무에 적용해보면서 익숙해진 것 같다.

 

처음 변수에 타입을 붙일 때가 생각이 난다. 점점 타입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해보기도 했고, 제네릭, 타입 가드 등의 개념을 알게 되고 점점 다양한 형태로 활용이 가능해지니 재미가 붙었다.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하며 런타임 에러를 사전에 잡아낸 적도 많았다. 또 이슈를 수정한다고 내가 모르는 미지의 영역의 코드를 읽을때도 에디터 상에서 바로 데이터의 흐름이 보이니 디버깅도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지금은 타입스크립트가 없다면 개발을 하기 싫을 정도로 만족도가 아주 높다.

 

 

React 에 대한 이해, 컴포넌트를 잘 만들기 위한 노력들

리액트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만 가지고 있었던 1년 전, 리액트를 더 잘 사용해보기 위해 공식문서, 블로그 등을 보며 공부를 계속 진행했었다. portal, props drilling 을 막기위한 context api 사용해보기, 재사용 가능한 커스텀 훅 만들어보기 등등 리액트에 대한 이해도가 입사 당시보다는 늘어난 것 같다.

 

현재는 컴포넌트 구조 설계 , 컴포넌트 제어와 합성, 재사용가능한 유연한 UI 컴포넌트 만들기에 관심이 있어 공부 중이다. 컴포넌트를 여러 단계 뛰어 넘어다니는 복잡한 상태를 관리하는 법, 또 리액트 쿼리를 사용하며  서버 상태와 클라이언트 상태에 대해 알게되기도 했다.

스토리북으로 나만의 UI 컴포넌트 만들어보기 

깃 브랜치 전략, 버전 관리 등에 익숙해지다.

Gitkraken 이라는 GUI 툴, 편하고 이쁘고 괜찮더라..

한 레포지토리에 여러명에서 작업이 이뤄지는 것을 처음 경험해보았다. 개발 중인것이 잘못 병합되거나, 브랜치 충돌이 나거나, 잘못 병합하여 커밋이 누락되거나.. 다양한 일을 겪으며 나름 익숙해졌다. GUI 툴을 이용하다보니 쉽게 테스트 브랜치도 파서 이리저리 병합도 해보고, 체리픽 커밋도 해보고 스쿼시도 해보고 다양하게 연습 할 수 있었다. 지금은 나름 알고있는 방법 안에서는 자유롭게 브랜치들을 다룰 수 있게 되었다.

 

타 직군과의 협업 , 소통

22년 3월 글 중. 백엔드와 소통이 미숙해서 사고 아닌 사고를 친 기록..

솔직히 처음 입사 당시, 백엔드가 만들어준 API 를 연결 해본 적 없이 입사를 했다. (팀 프로젝트 경험이 없었기에..) 

그래서 나름 이론적으로만 이해하고 있었는데... (POST 를 입사 이후에 처음 사용해보기도 했다 .. 취업어케했노)

 

처음으로 백엔드와 어떻게, 어떤 형식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것인가 이야기 하는것이 어려웠다. (물론 지금도 어렵다.. 네트워크 ,디비에 아는게 별로 없어서..) 그래도 점점 백엔드와 필요한 데이터에 대해 논의하는 법, 더 나아가 이 요청이 필요한 지, 양측이 더 편한 방식은 없는 지 같이 의논해보기도 하면서 익숙해지고 있다.

 

기획자분들도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았는데, 기획서를 보면서 최대한 개발을 시작하기 전에 이게 꼭 필요한 기능인지 이야기를 나눌 때가 많았다. 기획 단에서 수정하면 개발이 더 편리해질 수 있는 방법을 같이 논의하거나, UX 에 대한 의견을 직접 나누면서 같이 화면을 수정해본 경험도 있었다. 

 

아쉽게도 전 회사에서는 디자이너와 이야기를 할일이 별로 없었다. 백오피스를 담당했거나 이미 존재하는 기능을 개선하는 등 디자인이 필요 없던 업무를 주로 했었기 때문이다.

 

 

해커톤, 컨퍼런스 등 외부 활동 참여

https://ghoon99.tistory.com/89

 

UNITHON 9TH 참가 후기 - 찐 I의 2박3일 오프라인 해커톤 도전기

별건 없구요.. 그냥 일기에요.. 이것저것 해보려던 8월, 마침 지인 분께서 재밌는 소식을 전해주셨고.. 고민 끝에 한번 참여해보기로 했다! UNITHON 9TH https://www.unit.center/unithon UNITHON IT community United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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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hoon99.tistory.com/87

 

테오의 스프린트 11기에 참여하다.

테오 스프린트 11기! 테오의 프론트엔드 시리즈 | 테오의 프론트엔드 - teo.log 안녕하세요. 테오입니다. 스프린트가 시작될 주의 첫날이네요 :) 1 개인의 소중한 시간을 스프린트에 써 주기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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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콘 당첨되서 놀러갔다 왔다.

회사에서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닌 외부 활동도 몇번 참가해보았다. 테오의 스프린트라는 프로그램에도 경험해보았고, 해커톤에 참가하여 상도 타봤다. 또 진짜 오랜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개발자 행사에 참여도 해보았다.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회사 바깥의 현직,예비 개발자들을 많이 만나보고, 여러 이야기도 나눠보면서 네트워킹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모른다는 것을, 무엇을 모르는 지 알게 된 것

많이 부족한 채로 일을 시작하게 되어 한번 고비가 왔었다

언젠가 기계적으로 원칙 없이 기능만 만들어내는 내 모습을 발견했었다. 그때 내가 어떤 것을 모르는지 더 많이 찾아보려고 했었다. 

 

지난 1년은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경쟁력있고 지속가능한 개발자가 되기 위해 어떤 능력을 가져야 하고, 어떤 것들을 더 공부해야 하는지 감이라도 잡을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이제는 공부하기만 하면 된다...!! 좀 하자..

 

문서화, 사내 개발 문화 개선의 노력

21년도 4월 글 중, 다른 프로젝트로 발령? 나고 새로 시작한 일

전 회사에서 내가 기여할 수 있는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했던 결과물 중 하나

 

나는 기록을 남기는 것을 좋아했고, 체계적이고 정리되어있는 것을 좋아했다. 그래서 처음엔 문서화라도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하나씩 기록을 정리해나갔다. 그때의 경험으로 이런 것도 만들어 보고.. 

https://ghoon99.tistory.com/92

 

나의 코딩 컨벤션과 폴더구조를 소개합니다. #1 (깃 컨벤션과 폴더구조)

최근에 다른 사람들과 같이 코드를 짜볼 기회가 늘어나면서 신기한 경험을 했다. // React Component export default function App({}: AppProps){} const App:React.FC = ({}) => {} const App:FC =({}) => {} const App = ({}:Prop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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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내용 중 일부, 이력서식의 문장..이지만 그래도 실제로 있었던 일 기반으로 작성했으니 떳떳하다.

위의 내용대로.. 새로운 사람이 잘 적응했으면 좋겠어서, 미숙하지만 온보딩 절차도 만들어보고, 아는 것은 없지만 다른 사람이 작성한 코드와 관련된 블로그 아티클을 리뷰 코멘트로 로 달아주기도 하고, 나름 재밌게 개발해보려고 이것 저것 시도해보았던 기억이 있다.

( 프로젝트내 프론트 인력이 많지 않아 자유로웠던 분위기여서 가능했다.)

 

바라지도, 요청하지도 않은 사수가 되어버리기도 했고..  (먼저 가서 질문할거 없나요?? 라는 오지랖으로 시작...)

더 좋은 사수의 역할을 해보기 위해 생각해보았던 내용들

이런 고민도 해보았다.

 

 

이것 외에도 CSR 과 SSR 환경에서의 개발 경험, GraphQL도 실무에서 사용해보고, 기획부터 기능개발 테스트 배포 수정 같은 업무 사이클을 경험해보고 , 테스트 환경과 운영환경의 분리 같은 것을 알게 된 정말 소중했던 1년이였다.

 

 

개발 그외.. 

처음 겪어보는 직장인의 삶

입사 초기부터 계속 주변에 이야기 했던 직장인의 삶의 고통..

 

고등학교 이후, 대학에 입학 한 후엔 어딘가 정해진 곳에 갇혀 생활 하지 않았고, 심지어 취업 직전엔 휴학생 신분이였으니 자유로웠던 기간이 길었다. 어느날부터 갑자기 평일 주 5일, 9 - 6 정해진 장소, 정해진 시간 동안 생활해야 했고 평소에는 당연하듯이 여겼던 많은 것을 할 수 없었다.

 

평일의 한강, 평일의 공원, 평일의 여의도 등등.. 대학생때는 수업 끝나고, 혹은 공강 때 쉽게 접할 수 있었지만 직장인은 쳐다도 볼 수 없었다.  대학생의 시간, 평화로운 평일의 오후 시간을 가지고 싶다며 노래를 부르고 다녔다.

(물론 직장인의 관점에서 말이다. 지금 신분을 생각하면.. 절대 감사..)

 

저녁에 일찍 집에 와도 거의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완전히 평일은 날리고, 주말은 눈 감았다 뜨면 사라져있었다.  앞으로 몇 십년동안은 이렇게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야 한다니.. 마치 기계가 된 기분이 들었다. 그래도 이런 질리도록 반복되는 일상에서 그나마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깨닫게 되었다.

 

재택이나 주 4, 4.5일제 를 한다면 좀 더 나아질까? 파트 타임을 해야할까..? 일찍 경험해본 회사생활은 어떤 근무 형태를 가져야 할까 라는  생각도 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개발 외 취미를 잃어버리다

9월의 기록 중..

사실 22년도를 돌아보니 너무 개발 쪽의 활동만 했던 것 같다. 이 글도 대부분 개발, 회사 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집에 돌아와서 쉴 때는 잠을 자거나, 유튜브를 보거나...  원래 게임도 별로 안했지만 요즘은 힘들어서 더 안하게 된다.

 

결국 취미가 코딩 혹은 공부가 되어버렸다. 굳이 있다면 블로그에 글쓰기..?

 

 

딱히 뭐... 

큰 변동없이 일상을 유지해라 라는 22년 사주에 맞는 한 해를 보냈던 것 같다. 원래부터 내향형(I) 집돌이였으니 새로운 사람도 딱히 많이 만나보지 않았고, 만나던 사람만 만나거나 개발과 관련된 사람들만 만났던 것 같다.

 

돌이켜보면 22년도는 일에 몰두했던 한 해 라고 봐도 될 것 같다.

 

 

 

2023년 목표

나만의 블로그 만들기

22년 3월의 글 만든다며... 올해는 꼭..

그렇다. 뭔가 나만의 블로그를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를 만들게 된다면, 이곳에는 일상,회고글 등을, 새로 만든 블로그에는 기술에 대한 글을... 

한 달에 월별 기록 1개, 기술 관련 1개 정도 써보고 싶다.

 

 

 

나만의 서비스 만들기

프로덕션 환경을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지난 1년동안 업무를 하면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어떻게든 돌아가는 코드를 작성할) 능력은 어느정도 생긴 것 같다. 하지만 그건 어떤 환경 위에서 코드만 쳤을뿐 내가 직접 무언가 서비스를 배포하고 운영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는 못한다.  그런 서비스를 만들수 있는 환경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보고 싶다. 그러려면 서버, 인프라 관련 지식도 공부해봐야 할 것이다.

 

 

스터디를 꾸준히  (꼭 개발만이 아닌..)

퇴근 후 집에 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다. 굳이 개발이 아니더라도 (영어 공부 필요하다....처참함) 스터디를 하나쯤은 해야 될 것 같다.

 

새로운 회사에서 1인분 이상 해내기

아직 지금은 적응기.. 빨리 적응해내고 싶고 뭔가 기여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싶다. 이전 회사에서는 나의 긍정적인 영향력이 어느정도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에도 그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새로운 사람들 만나기 

요즘 개발 업계와 관련된 사람들만 만나고 이야기 하다보니 세상을 보는 시야가 매우 좁아지는 느낌이다. 개발과 관련이 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다. 집돌이 내향인 I 에겐 정말 쉽진 않겠지만..

 

25살, 건강 챙기기

지금 멀쩡한 것은, 나이로 겨우 버티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슬슬 체력이 떨어져감을 느낀다. 이제는 진짜 건강을 신경써야 할 것 같다....

먹는 것도 신경쓰고, 운동도 해야된다...

 

 

복무 완료 후 앞으로의 계획 세우기

올해 12월 복무를 완료하면 24년 봄학기에 3학년 복학을 할 수 있다. 만약 내년에 복학을 한다면 대면수업은 약 4년만에 듣게 된다. 좀 있으면 학교를 다닌 날보다 회사에서 일한 날이 더 오래된다. 회사생활을 그만두고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것이 아깝지 않을, 의미를 있는 복학을 만들고 싶다. 복학 후 남은 2년 동안 어떻게 살 지 그림을 그려놔야 한다. 이것이 올해의 큰 숙제이다.

 

 

취미 생활 하기

취미가 뭐냐는 질문에 자신있게 대답하는 것이 목표다.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것들이 있긴했는데.. 시간이 된다면 (재즈) 피아노를 배워볼까 생각 중이다.

 

운전연습도 슬슬 해보고 싶고 사놓기만 했던 책도 좀 읽자 

산지 1년이 지난 지금 아직 1개만 읽었다.....이외에도 사놓기만 한게 5권이 더 있다

마무리

무언가 많이 한 것 같지만..  또 별로 한 것이 없었던 것도 같은 이상한 22년이였다. 

 

아직도 해야 할 것, 하고 싶은 것들이 많은 나이..

해야할 것이 많다고 벌써 겁먹지 말고 하나씩 시작이라도 해보면 23년이 끝날때 쯤 무언가 남아있는 것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블로그에 매월 1개 씩 글을 남기다 보니 어떤 일들이 언제 있었는지 더 기억을 잘 할 수 있었다. 기록을 남기는 것은 정말 좋은 습관인 것 같다.

 

 

2023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재미있고, 아프지 말고, 남는게 많은 한 해를 보내고 싶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