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일기장/2026년

26년 4월의 기록

ghoon99 2026. 5. 18. 21:27

 

바쁘진 않지만 바쁜, 뭔가 먼가 해서 글이 늦었어요~

따습고 (덥고) 날이 좋았던 4월~

실컷 꽃 구경 했다.

여전히 아직도 잘 놀러 다니고 있어요~

 

회사생활

 

날이 좋아서 점심 피크닉을 다녀왔다

판교의 벚꽃도 이쁘구나

 

회사 후드가 나왔다.

이전 후드, FE 후드, 새 후드까지 벌써 3개나 생겼는데

내 퍼스널컬러랑 안 맞는 느낌 이래서 그냥 집에 모셔놨다 힝

 

회사에서 다녀온 제주도

제주 출발~
점심~

 

포도호텔 무슨 코스요리 저녁

 

 

회사에서 팀 워크(플레이) 샵을 다녀왔다 

1박 2일로 간 제주도

어어엄청난 일정(?)으로 갔다. 제주도는 1박 2일로 가는 게 아닌 걸로....

 나는 차를 못 몰아 동료분들의 차들을 타고.. 

 

맛있고 비싼 것들을 많이 먹었다.

근데 집에 와서 먹은 KFC 가 유난히 더 맛있더라 

뭐지 

내 입맛은 햄부기를 더 좋아하나

 

가정의 달 맞이 프렌즈스토어 창고세일~ 

많이 사지는 않았는데 조금씩 담다 보니 10만 원이 넘어갔다...

 

 

 

회사에서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

우리 팀 티오가 부족해 타 팀에서 건너온 FE 분

나와 동갑이라고 한다(!) 그리고 내 바로 뒤 입사자다(입사동기?!) 

 

간만에 또래(?)를 만나서 내적친밀감 반가움이 들었다.

 

 

 

AI, AI, AI 

어딜 가나 AI 얘기만 잔뜩 나온다

 

나도 팀 내 AI 플러그인 담당이 되었다.

조사하고, 적용하고, 전파하고...

 

AI... 분명 좋은 도구는 맞다. 

생산성이 많이 늘어난 느낌은 들지만, 일은 항상 그대로 바쁘다.

 

빨라진 만큼 일도 늘어나서 그런가? 

아닌 거 같은데..?

 

결과적으로 아웃풋이 바뀐 게 없다고 느낀다.

 

 

오히려 일을 위한 일이 더 늘었고

자동화, AI 툴 적용을 위한 학습과, 세팅과 적용이 오히려 핵심 업무를 넘어설 때도 보인다

 

분명 무언가 편하게 하고자 시작한 일인데....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일을 자주 목격한다.

 

자동화를 위한 자동화,

그냥 자동화 그 자체에 재미를 느껴서 자꾸 늘리는 건가

뭔가 결과론적으로 크게 달라진 건 없는 거 같은데....

 

블랙박스만 늘고, 확률론적 세계로 점점 빠져드는 무언가가 느껴진다.

 

 

일을 위한 일은 어디까지 늘어날 수 있을까

 

이상하다.

이게 맞나

 

솔직히..... 쿨병 걸렸다고 해도 뭐라 못하지만....

그리고 내가 다니는 곳과 전혀 상관없는 발언임을 알려둠 (요즘 IT 판이 그런 느낌임을 받았다고...)

 

AX 고 뭐고 절반 이상은 다 남들이 하니까 하는 것 같다. (혹은 이래야 투자를 받거나, 대외 홍보용으로.. )

 

 

그렇다고 내가 해결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능력도 부족하고.. 그냥 하소연하는 소시민(?) 일뿐

 

 

AI로 생성해 낸 거대한 slop들이 오히려 본질과 핵심을 해치는 것 같다.

 

 

AI로 글을 쓰거나, 기획을 하거나, 사이트를 만들거나 하는 건 좋지만

 

적어도 그 티

- 괴상한 이모지들 , 낙관적이고 과장되고 확신에 찬 문장구성.. 

- 이상한 번역투 (~ 가 아니다.) , 괴상한 UX 라이팅, 의미 없는 메뉴의 서브타이틀 등등

들은 잘 벗겨내고

 

인간미가 있는 결과물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사람 냄새나는 컨텐츠들이 희귀해지지 않을까

 

 

많은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개발에 대한 흥미는 많이 떨어졌다.

차라리 js fatigue 시기 때가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RSC 보안이슈나 npm 공급망 공격 등 보안이슈도 끊임없이 들어오는데 피곤하다.

omo니,  랄프루프니  다 싫어  으ㅡㅡㅡㅡㅡㅡㅡㅡ

 

 

그래도 4월의 수확 

- LLM  이 f(text_input) = text_output(확률적)  형태라는 멘탈모델을 습득했다는 것 

- 점점 기술보다 비즈니스를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서비스향, 대고객 서비스 FE개발을 하기 잘했다. (?)

 

 

놀러 다녀요~~ 

 

헤일메리 꿀잼이었습니다 

양재천 벚꽃 구경도 아주 제대로 했음

공작쉑.....

날이 좋아 서울대공원도 다녀왔습니다~~~~ 꽃 지기 직전에 아주 마음껏 꽃놀이를 했지요

맛있는 규카츠도 먹고

 

선유도 피크닉도 다녀왔어요 

맛난거도 먹어주고

수원 행궁서 돗자리 피고 피크닉~ 

청모갔다왔는데 마땅한 사진이업서서

 

그 동아리 선배 모임에서 첫 기혼자가 나왔다

그래서 청모도 다녀왔습니다~~

 

 

그렇대요~~~

미친 개발생태계에서 분리시켜 줘서 고마워요~

벌써 100일이 지났다..라는 이야기를 소심하지만 소소하게 적고 넘어가요.....

 

 

날이 너무 좋아서 최대한 나갈 수 있을 때 많이 돌아다녔다!

 

 

운동은.... 잠깐 쉬는 중 하다 5월에 다시 진행 (점점 판교 아저씨 체형이 되어가서 심각해졌다.....)

운전도... 주말에 너무 나가서 못했고...

피아노는 쇼팽 발라드 1번 코다까지 왔다 거의 다 왔다..!

 

퇴근 후에 아무것도 안 하는 달콤함에 중독이 되어가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치열하게 무언가를 해보는 에너지는 어디로 갔는가

 

혹은 이게 다른 형태로 변환되어 알차게 쓰고 있는 걸까? (잘 놀러 다니니까...?)

 

판교의 저녁

 

 

상황이 변하고 환경이 변하니 

생각도, 나도 많이 변해가는 것이 느껴진다.

 

요즘 들었던 생각을 친구에게 이야기를 했다.

 

나를 이루는 것들은 전부 환경, 상황에 의존적인 것인가

그래도 변하지 않는 무언가가 있는 걸까, 있긴 한 걸까 

 

이 과정들이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에 가까워지는 증거인가

20대의 수많은 숙제 중 하나를 잘 풀고 있는 건가..

 

 

 

이렇게 4월을 보냈구요 

더워진 5월을 맞이하고 있답니다~~~

 

 

앞으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인생

일단은 잘 즐겨보도록 해볼게요 

 

 

ㄲ<ㅌ~

 

 

'월간 일기장 > 2026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6년 6월의 기록  (1) 2026.07.01
26년 5월의 기록  (0) 2026.06.08
26년 3월의 기록  (3) 2026.04.11
26년 2월의 기록  (0) 2026.03.02
26년 1월의 기록  (2) 2026.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