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동아리 활동일기

[과동아리 활동 일기] #1 동아리 소개, 입학 부터 운영진이 되기까지

ghoon99 2021. 7. 25. 22:42

동아리 소개

SMARCLE , 17년도 지능기전공학부의 탄생과 역사를 같이 하는 과 유일 학술동아리

인공지능과 그것을 응용하는 다양한 것에 대한 주제로 함께 공부하고자 하는 열정적인 사람들이 모인 동아리이다.

궁금하면 https://www.smarcle.dev/ 에서 더 확인 할 수 있고

 

21년도 월별로 최신 근황을 보고 싶다는 이곳으로.. (내가 기획/작성 중인 월간 소식지)

https://smarcle.notion.site/smarcle/SMARCLE-1036b00eb74e48d3ad0c48b34de93771

 

월간 SMARCLE 💡

HELLO WORLD! HELLO SMARCLE!🙋 (Since 2017)

smarcle.notion.site

뭐 그렇다.

 

나는 1학년때 입학하자마자 가입을 하였고 2020년 부터 현재에도 운영진(부회장)의 자리에서 

스터디,프로그램 기획과 같은 운영을 맡고 있다.

 

사실 내가 동아리를 운영하기 위해 어떻게, 어떤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것을 느꼈는지,어떤 것들을 얻어갔는지

동아리를 운영하는 과정, 지내오면서 생겼던 일에 대한 기록을 작성할 것이지만 

 

내가 직접 운영하기 전에도 이야기 해야 할 것 같다.

 

이번 글은 내가 입학 후 어떻게 운영진의 자리를 맡게 되었는지에 대하여 그 배경을 작성해보는 글이 되겠다.

 

2019 1학기, 1학년..

2019년 3월 ,긴 입시 끝에 대학에 입학을 하게 되었다.

나중에 작성할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시기는 입학 후 뭔가 열심히 해보려고 뭐든지 했던 그런 시기였다.

마침 동아리도 그 중 하나였고 들어가서 뭔가 열심히 하고싶었다 그냥 막연하게..

 

학과에서 그나마 돌아가고 있어보이는 동아리에 지원을 했고 어렵지 않게 합격도 했다.

대학교에 들어와서 첫 활동인 만큼 더 열심히 하려고 했고

그렇게 처음부터 눈에 잘 띄게 된 것이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

 

동아리에 들어가보니 그렇게 처음에는 많은 것이 갖춰져있는 것은 아니였다.

학과 특성상 (17년도 신설 내가 3기) 선배들이 많이 있을 수가 없었고

(군휴학으로 인해 사실상 신입생이 제일 많음)

 

그래서 이 곳도 선배들의 부재가 있었고 그래도 계속 자리를 지키고 계시던 창립자분..이 계셨지만

그분도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그때는 거의 동아리의 성장기 보다 더 이전? 약간 한해 한해 그냥 이어나가는 느낌이였다. 

금방이라도 사라질거 같았던..

 

 

여튼 주기 적으로 계속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처음에는 있었고, 그때마다 얼굴을 항상 비췄다.

지금 현재까지 남아있는 동기들과 그때 친해지며 재밌게 활동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처음 "이게 동아리 활동이지" 라고 생각한 프로그램이 있었다.

아마 이때 내가 이 동아리에 처음 기여를 하고 선배에게 믿음을 준? 첫 활동인 것 같다.

 

그때의 회장님께서 코딩 교육 봉사를 진행중이였는데 그 곳에서 할 프로그램을 한번 준비 해보자는 것이였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내가 아두이노/조도센서 를 이용한 피아노 만들기를 한번 해보자고 제시하였다.

 

그래서 한 며칠동안 학교 수업이 끝나고 실습실에 남아 피아노 모형을 만들고 아두이노에 연결도 시켜보고 

그렇게 밤 늦게까지 작업도 해보고, 회식도 하며 꽤 재미있었던 시간을 보냈다.

 

지금 보면 상당히 쉽고 별거 아닌 작품일 수도 있는데 이때 무언가 같이 만든다는 것이 재미있었고 기억에 남았다.

결국 이 프로그램을 잘 준비하여 교육봉사를 가서 아이들과 재미있는 활동을 하게 되었고

( 그떄 아마 책자 같은거도 만든거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

 

그 이후 부터 뭔가 동아리에 기여를 많이 하려고 노력했고 또 많이 하게 되었다.

그떄 만들었던 피아노 며칠동안은 막차타고 집갔던 기억이..

그리고 뭐 그 이후로 그때 회장 선배님이 학생회장이셨기도 했고 (맞나?) 

학과에 여러 기여도 많이하는 중요한 인물이셨던 것 같다. 그래서 나와 동기에게 과와 학교에 대한 일도 시켜서

꽤 재밌는 경험도 하고 .. 진짜 덕분에 1학기는 재밌게 보낸 것 같다. 

학교에서 아직 오픈도 안해놓은 3d 프린터실 관리도 맡아봄ㅋㅋㅋㅋ

 

그리고 여름방학에 처음으로 아무 것도 못하고 밥만 먹고 왔지만 , 학교 해커톤 구경도 해보고 

박람회도 놀러가보고 여름방학에도 꽤 재밌게 보낸 기억이 있다.

스마트테크코리아 2019?

 

하지만 자주 보는 몇명만 같이 놀았을뿐 뭔가 동아리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뭔가 돌아가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자주 바뀌고 들어오고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내가 뭔가 동아리 활동을 살려보려고 생각을 하였고, 학술 동아리인 만큼 정기적으로 스터디를 진행을 해보면 어떠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그런게 필요한거 같았던 선배도 잘 준비 해보라고 했고 아마?

 

그래서 서점에 가서 인공지능을 배워보려면 어떤 것이 필요할까?

어떤 것을 다 같이 공부해 보면 좋을까.. 생각도 많이 해보고 결국 이 파이썬 책을 선택하였다.

처음으로 스터디를 기획한 책

그리고 그때 이 책을 먼저 부원 4명에서 같이 공부를 하고 2학기에 이 내용으로 스터디를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확실해졌다.

 

 

2019 2학기,

2학기가 시작되고 또 많은 사람들이 들어왔고 빠져나갔다. 

이렇게 지속된다면 앞으로 제대로 된 활동이 힘들어 보였고 그래서 여름방학에 스터디를 기획 한 것도 있고

몇개의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정기적 모임을 가지고 진짜 동아리스러운 무언가를 시작을 해보려 했다.

 

처음 시작하고 몇주 까지는 괜찮게(이제보면 겉으로만 괜찮게 굴러간듯 싶었다) 진행이 되었다.

나는 방학때부터 준비한 스터디를 진행하였다. 

 

이런 것을 처음 준비하기도 하였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몰랐다.

일단 평소에 생각하던 방식대로 나 혼자 자료를 준비해 부원들에게 강의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그리고 여름방학때 같이 공부한 부원이 조교 역할을 하는 식

그렇게 매 주 진행 하는 방식으로 스터디를 이끌었다.

PPT 강의 자료도 직접 만들어봄
한 10명 넘는 사람 앞에서 강의를 했다. 무슨생각이였을까 대체

 

 

하지만 그렇게 일이 순조롭게 진행 되지는 못했다.

그때 당시 내 생각엔 거의 모든 부원이 신입생으로 이뤄져 있었고 선배의 부재가 너무 컸었다.

그나마 있었던 선배님이 능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였지만

그 인원들,  그 상황을 혼자서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었을 것이다.

 

나는 뭐 그때 능력이 부족했던것은 맞았다 ㅠ 그래도 남은 부원들중에 뒷일을 수습을 해준 고마운 친구들이 있었지만..

 

 

여튼 뭐 첫 시도는 그리 좋게 끝나지는 못했고 ,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여러 사정도 있었지만 여기 적지는 않을 것이다.

궁금하면 술먹이고 개인적으로 물어보던가~ 

 

그렇게 정신없는 2학기를 지내다 보니 어느새 학기가 끝나버렸다.

 

2019 겨울, 

19-2 학기가 그리 성과가 좋진 않았어서 또 역시 많은 인원들이 변동이 되었다.

내 동기들도 군대를 가버리게 되는 상황에서 나는 2학년을 다니기로 하였다.

 

2020 학기 부턴 군대에 가셨던 17선배님(창립멤버)들이 복학을 하신댄다.

20년도는 그렇게 돌아온 선배님들과 같이 동아리를 본격적으로 살려보자는 분위기가 나왔다.

 

선배님들께서 얼마 남지않는 19학번 중 내가 그동안 그나마 기여를 많이 했다고 판단이 들었나보다.

그리고 나도 어느정도 동아리를 키워보자는 욕심이 있었고. 그렇게 내가 부회장 자리를 받게 되었나 보다.

 

남아있던 동기과 함께 나도 운영진으로 20년도에 새 시작을 하기로 하였다.

어떻게 체계를 갖추고 안정적이고, 성과도 나오는 좋은 동아리를 만들 수 있을까 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많은 계획을 세우던 와중 

 

2020년 2월 코로나..가 터져버리고 말았다.

모든 계획이 다시 물거품이 되었다.

 

 

마무리 하며

이번 글은 어떻게 내가 부회장 자리를 맡게 되었나 라는 소개글 정도로 볼 수 있겠다.

 

2020년도에는 어느정도 체계를 갖추고 동아리 다운 동아리를 만들기 위해 많은 활동을 기획했고

그 활동들이 성공도 하고 실패도 하였다. 

 

다음 글 부터 원래 목적이였던 그런 활동 기획을 어떤 식으로 진행했나, 무엇을 느꼈나 라는 내용도 담겨 있을 것이다.

 

앞으로 남은 이야기들

  • 2020년에 있었던 일들
  • 2020년 겨울부터 2021년 새학기를 맞이하며..
  • 2021년 1학기를 마무리하며
  • 2021년 여름방학을 마무리하며

등이 남아있겠다.

 

커밍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