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하고 정신없이 지나온 3월갑자기 따듯했다가 추워졌다 해서 꽃은 아직 다 피지 않았음 사실상 마지막 대면학기인 4-1 개강2학기는 3학점 온라인으로 들으면 졸업 간만에 복학한 작년과 달리 올해는 딱히 큰 감흥은 없다.수업도 혼자 듣고, 가끔 점심 정도는 동기나 후배와 같이 먹고 이외에는 따로 할 일 하거나 공부하는 정도 새 학기라 생생한 분위기는 있는데, 그걸 혼자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어서딱히 뭘 하지는 않을 듯하다. 졸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주제 선정에서부터 예상보다 어려움을 겪었다. 처음엔 나를 포함한 팀원 모두 조금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던 것 같다. 좋은 현상이긴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 의욕이 오히려 독이 되어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있었다.너무 오래 끌다 보니, 어느 순간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