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일기장/2021년

21년 10월의 후기

ghoon99 2021. 11. 1. 12:44

10월은 여름과 겨울이 공존했다. 덥다가 갑자기 추워져서 옷 입는 것이 힘들었다.

 

10월엔 정말 다양한 일들이 있었다. 나름 보람차게 지냈던 것 같다.

 

바로 어제 , 아주 오랜만에 보는 친구를 만났다. 너무 의미있었던 시간이였다.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가 2월이고 거의 8개월만에 만나는 것이다.

 

8개월만에 나에겐 아주 많은 일들이 있었고 변화를 많이 겪었다. 거의 다른 사람이 되어있을 정도로..?

 

내가 어떤 일을 겪었고 내가 지금 어떤 사람이고 어떠한 생각을 하고 사는 지 

친구에게 이야기를 할 때, 이 블로그에 있는 기록들이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

 

그것 외에도 다시 글들을 돌아보면서 내가 결심했던 것을 잘 행동에 옮기고 있나 확인을 해볼 수 도 있고..

블로그에 글을 남겨놓는 것에 대한 장점이 생각보다 많았다.

 

그래서 내가 자발적으로 또 기록을 남겨놓으러 11월이 되자마자 블로그를 찾았나보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 같다.

 

 

이번에는 

10월이 되었을 때 결심했던 것들 , 그리고 10월에 있었던 일들,

11월엔 어떤 마음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할 지에 대한 글을 작성할 것이다.

 

10월에 있었던 일

이제 규칙적인 생활하기, 생각줄이기, 일단 하자 라는 것을 지키려고 한지 2달이 다 되어간다.

 

규칙적인 생활은 완전히 습관화 되었는 듯 하다.

자는 시간은 이제 1시간 더 줄이는 것에 성공하였다. (12 to 8)

어느정도 정상범위에 가까워졌다.

 

운동은 살짝 정체기에 온 듯 하다.

자세를 신경써야 다치지 않는 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다시 천천히 해보기로 해야겠다.

 

 

10월은 일단 하자라는 것이 잘 통한 시기이다.

공부도 제일 많이, 제일 집중해서 실행한 달인 것 같다.

 

10월을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1. 규칙적인 생활의 주 (매일 똑같은 일상,, or 틀에 박힌 일상) (10/4 ~ 10/25)

2. 재정비하는 1주 (10/26 ~ 10/31)

 

이렇게 나눠 있었던 일을 요약을 해보려고 한다.

1. 규칙적인 생활의 주 (10/4 ~ 10/25)

8시에 일어나 10시쯤 자리에 앉아 2시에 밥을 먹고 공부하다 5시에 산책

그리고 다시공부 , 8시에 밥을 먹고 다시 11시까지 공부 (중간중간 폰,컴 하는 시간도 있긴함)

 

그냥 이러한 일상의 반복이였다.

 

1주차 (10/4 ~ 10/10) 

 

브라우저에 대한 기초 공부(DOM, 렌더트리 , 이벤트 루프 등등) , 네트워크 공부 살짝(OSI 7계층 등등)

을  하였고 무엇을 공부할 지 찾아보고 정리하는 시간 이였던 것 같다.

 

이때부터 반복적인 생활 패턴이 굳어진 것 같고

별 생각,걱정 없이 하루 하루를 지냈다.

 

2주차 (10/11 ~ 10/17) 

 

리덕스 등 새로운 기술 공부/적용 시작한 주.

새로운 기술을 공부해보고, 예제를 따라쳐보고 , 내 것으로 만들어 보는 주간 이였다.

이때도 그냥 하루하루 오늘의 공부테마는 이것! 하고 넘어갔는 듯 싶다.

 

가끔 바깥 구경도 했고 아마 서울 숲에 잠깐 다녀온 것 같다.

 

몇 주 동안 새로 배운 기술들이 나의 시야를 넓히게 되었고 ,

그로 인해 이전에는 발견하지 못하였던 새로 느낀 것들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으로 기억난다.

새로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적용하는 글도 작성해놓음

3주차 - 휴학생의 시험기간 (10/18 ~ 10/26)

 

이때는 하루하루를 기록해놓았다. 

열심히 공부를 했던 주이고 , 변수들이 생겨 그것을 어떤 태도로 다뤄야 할지도 생각 할 수 있게 된 한 주 였다.

자세한 건

https://ghoon99.tistory.com/59

 

[휴학생의 시험기간] 완결 , 후기

왜 시작했을까? 남들(재학생들) 시험기간이라 공부 열심히 하는데 나는 휴학생 주제에 공부도 제대로 안하는 것 같아서 자괴감이 들었고, 이번 1주일동안이라도 강도를 올려 시험기간인 것 같이

ghoon99.tistory.com

 

휴학생의 시험기간 글 목록 

그리고 이때 개발도 많이하고 기록도 많이 남겨놓았다.

프로필 카드메이커 프로젝트 기록물들 

2. 재정비 하는 1주 (10/26 ~ 10/31)

 

이전 주 1주를 불태웠던 이유가 어느정도 있었다. 

 

학교에 시험기간이 끝나면 어느 정도 사람들과 만날 수 도 있다고 예측을 했었고

마침 또 친구들의 전역 , 휴가가 겹쳐 한 주동안은 재정비의 시간을 갖자고 계획을 하였다.

 

근데 또 뭐도 없는 채로 놀기만 하면 죄책감이 엄청날 것 같아

나름 합리화 할 수 있는 정도의 결과물을 내놓고 (휴학생의 시험기간)

그 다음 1주일을 재정비 하자라는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오랜시간 못 보았던 소중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있었던 주이다.

 

사람들을 만나며 다양한 경험도 하고 , 그 동안 못하였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외박과 술이 늘었음..;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았구나 다시 느끼게 되었고 덕분에 안정감도 생겼다.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이 없지는 않았다.

 

그냥 마냥 생각없이 노는 것만이 아닌 , 충분히 가치있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삶의 방향성에 대해 다시 꺼내 생각해보고 어느정도 잡혀나갈 수도 있었던 그런 이야기들도 많이 함

+ 동아리일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이제 해결해나가는 과정에 들어왔다. 너무 다행이다. 다들 고맙다..

 

머리 비우고 걱정 덜고 잘 쉬었고

다시 달리기 위한 적절한 재정비 시간이였다.

 

드디어 찾아온 11월. 앞으로.. 

그 전에 10월달에 세운 계획은 얼마나 달성했을까?

 

9월을 돌아보며 10월에 해야 할 일들을 작성했던 글 

거의 달성한 듯 싶다. 원래 100퍼 완벽할 수 는 없는가 보다.. 

 

 

 

올해 목표로 한 일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약 1.5개월 정도가 남았다.

마무리하는 11월을 만들어야 한다.

 

그 동안의 결과들을 정리하고

올해의 나를 확인 받는 시간을 곧 가질 것이다.

 

결과가 어떻든 

도전 자체도 누구나(저학년 치고는) 할 수 없는 좋은 경험이다.

아직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 끝까지 완주는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어떤 준비를하고

어떤 것을 공부해야 할 지 이미 파악을 끝냈고

마지막으로 실행에 옮기기만 하면 된다.

근데 이제 굳이 여기 적지는 않을 것이다. ㅎㅎ..

 

이전 몇달(8 9 10) 동안 쌓아왔던 생활 , 공부습관 , 마인드 를 이어 받아 

이번 달에 쏟아 부을 것이다. 물론 더 고쳐야 하거나 발전시킬 것은 발전하며..

 

 

11월은 최대한 외부 노이즈를 줄이고 목표를 위해 할일을 해나갈 것이다.

 

잘 할 수 있다.

일단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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