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가을 같은 날씨. 선선했던 10월. 그래도 낮에는 살짝 가을치곤 덥긴 했음
10월은 큰 이벤트는 없었고, 개발 공부(스터디), 시험기간(공부 안 함) 정도?
피아노 연합동아리에서 미니 연주회 했습니다~
https://ghoon99.tistory.com/130
https://github.com/GHooN99/isolate-business-from-ui-example
간만에 집중해서 코드를 쳐봤던 한 주 (10~7 - 11)
9월부터 친구와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라는 책으로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만들어본 객체지향식 숫자야구 게임
테스트도 각 잡고 작성해 보고.
서비스계층(숫자야구게임 모듈) / 표현계층 (dom, console, react, rest api)로 나눠보도록 컨셉을 잡았었다.
나름 재밌고 생각할 거리도 많았던 작업이었는 듯.
얼마 전 개발블로그를 분리했었다.
내 글들이 어딘가에 게시가 되었고, 덕분에 월간 조회수가 떡상했다.
하루에 많게는 500 뷰도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보는 만큼 더 글을 잘 써야겠다는 압박감도 살짝 생겼다.
광고를 달아보라는 말도 들었지만, 내가 광고 있는 블로그를 불편해했기에 나도 안 달거임 ㅅㄱ
10월 3주부턴 2학기 중간고사 기간이었음
이번 학기에는 학교에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하고 싶은 공부를 더 하자라는 전략을 가져갔다.
CS와 관심 있는 걸 들으면 되지 않냐 라는 물음도 있지만
극단적인 교바교, 그리고 내가 흥미 있을 때, 흥미를 가지는 분야에 대한 공부를 찾아 혼자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인 것을 느꼈음
그래서 수업도 거의 듣지 않았고, 시험공부도 3일 정도만 했다.
그 결과 시험에서 처음 받아본 점수를 받았고.. 어쩔 수 없다.
그냥 빨리 졸업하고 싶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요즘인 듯
이 선택은 미래에 어떤 평가를 남기게 될까요
과연...
그 외.. 시험기간이 끝나고
개발자 미팅도 다녀오면서 반가운 분들도 만나보고
취업한 친구의 서프라이즈 준비, 놀기도 해 보고
첫 휴가 나온 공군 후배와 학교 친구들과 놀다가 밤샘도 해보고.. (이젠 밤새면 후유증이 3일이 간다....)
그러다 벌써 11월이 되었다고 한다..
사실 시험기간에 사람들도 덜 만나고, 집->학교 반복 생활을 2주 동안 하다 생각이 또 깊어지는 일을 겪었는데.. 모르겠다.
- 공허감
- 내향적인 성향과 메타인지, 자기 객관화 능력의 양면성.
- 생각이 많고 주체성을 갖춘 덕분에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능력 기를 수 있었음
- 반면에 사회적 소외감 느낄 수 있음
- 나는 대다수 사람들과 통하지 못하며, 자신의 내향적인 성향이 이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점
- 내 재미/관심의 포인트가 대중과는 떨어져 있음
- 나라는 사람조차도 재미없는 사람임
- 나는 다른 사람과 잘 지내지 못하나?
- 이거→ 지금 몸/머리 힘든 게 없어서 잡생각 때문에 그럼
대충 뭐.. 이런 생각들
24년은 정신없이 지나오는 것 같다.
왜 벌써 11월인지....!!
갑자기 추워지는데 건강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다들 건강하십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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