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가요 등)를 원래 잘 안듣는다.
그랬었는데.
1년여 전부터 악뮤노래를 찾아 듣기 시작했다.
14년도 부터 그냥 집에서 많이 틀어서 옆에서 들었던게 다였는데
뭔가 갑자기 많이 듣게 되었다. 왜인진 모르겠음 그냥 좋았다.
물론 지금도 가요는 별로 찾아 듣지는 않는다.
그래서 남들보다 아는 가수도 없고 대중문화에 많이 약하다 진짜로
최근에 진짜 많이 들었다. 디코방에서 노래틀고 작업하거나 노래 틀고 떠드는 상황이 많이 있었다.
마침 같이 악뮤를 듣는 분이 계셔서 거의 전곡을 돌고
미발매곡도 다 찾아듣고... 라이브도 찾아틀고... 최신 라이브도 찾아 듣고..
그러다 또 다른 라이브 버전 곡도 발견하고되더라
들으며 항상 하는 소리가 대체 얘들은 언제 새 앨범을 낼까...
티비에 요즘 너무 많이 나와서 만들 시간이 없나.. 이야기도 나누고
그렇게 새 앨범을 기다리게 되었다.
누군가의 노래를 찾아듣고 새로운 노래,앨범을 찾아 듣는다는건 인생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그러던 와중 새 앨범 소식이 들려오고 그때마다 매 12시 공식 유튜브를 항상 찾아봤다.
7/26 6시 발매한댄다. 그전에 정보들이 계속 유튜브에 올라왔다.
뜬금없이 전쟁터 라는 곡이 선공개되어 유튜브에 올라오자 마자
화면 공유를 하고 같이 듣는 사람과 감상을 하였다.
뭔가 항해 시절 부터 악뮤가 예전 느낌에서 달라지는 시기 인거 같은데
그때 부터 처음엔 ? 하는 노래가 많았지만 몇번 돌려듣다보면 그냥 중독 되어버리는 노래들이 많다.
전쟁터도 비슷했다. 처음엔 ? 했지만 지금 이 앨범 1픽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계속 계속 기다리고 있다가
드디어 7/26 6시가 되고 음원이 떳다
바로 디코서 틀어서 감상 들어갔다
처음 감상했을때 느낌은 진짜 악뮤가 아니라 콜라보한 가수들의 노래 같았다 긍정적인 의미로..
진짜 너무 그 가수만의 색을 악뮤의 느낌과 잘 녹여내어 진짜 엄청 대단했다...
뭐 솔직히 첨들을땐 ? 하긴 했었다. 그리고 뭔가 둘다 나오지 않는 노래가 몇곡 있어서 아쉬웠다.
나는 개인적으로 항해 같이 뭔가 둘이 같이 어울리는 노래가,, 그게 악뮤 느낌이 나서 좋았는데
이번 앨범은 콜라보 앨범이라 그런지 살짝 악뮤 감성이 덜 하다..? 라는 게 있었지만
그래도 진짜 엄청 좋은건 변하지 않는다.
그리고 같이 들으시는 분이 알려준 라이브를 10시에 들으러 갔다.
근데 여기서 신곡 라이브 4곡인가를 했는데
여기서 역시 이게 악뮤지 라는 느낌을 받았다.
콜라보 한 신곡들을 둘이서만 부르는데
진짜 너무 오히려 더 잘어울리고 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악뮤 느낌이 여기서 보였다..
앞으로 콘서트나 라이브 같은 행사를 하면 이 둘이 밴드버전과 함께 새로운 노래를 들려줄텐데
하나하나 다 챙겨 듣고 싶다.
아
내가 이런다는건 진짜 상상도 못했다.
어케 한 가수의 노래를 다 파고 새로운 앨범까지 기다리며
실시간으로 나오자마자 전곡 재생에
라이브까지 찾아듣다니....
그냥 신기한 경험인것 같아서 글로 남겨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렇다구요,,
뭐 그렇다아 근데 막 굿즈사고 행사 하나하나 다 챙겨보고 이런건 못하겠다.
그냥 노래가 좋을뿐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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